통일부 "차관 방일 계기 日 정부 관계자 면담 추진"

기사등록 2019/07/15 11:21:07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 협력 분리 대응"

"日 정부 관계자 면담, '비핵화·평화' 목적"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오는 16일 일본 게이오대에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KGFP)'이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서호 통일부 차관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서 차관이 KGFP 토론회 기조연설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도 추진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일단 지금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에 관한 한일 간 협력 등은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서 차관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만나게 되더라도 대북정책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거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서호 통일부 차관이 4일 강원도 철원권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7.04.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호 통일부 차관이 4일 강원도 철원권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7.04.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 대변인은 "이번 (포럼) 주제는 비핵화와 평화 관련"이라며 "그런 주제를 가지고, 그러한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도 그러한 목적에 준해서 이루어진다.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됐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오는 KGFP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일본을 방문, 사흘간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다. 현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 간담회, 교민간담회 등의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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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차관 방일 계기 日 정부 관계자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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