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군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이번 테러로 민간인 2명과 군인 2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민간인, 군인, 경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군 수뇌부 중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테러는 벵가지 서부의 한 묘지에서 리비아국민군(LNA) 특전사령관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 고위 군사령관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 발생했다.
리비아 동부 군벌인 리비아국민군(LNA) 세력은 수도 트리폴리 점령을 위해 정부군과 3개월 동안 교전을 벌이고 있다.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혼란에 빠진 리비아는 지난 2014년부터 동부 군벌 LNA와 서부 군벌 GNA 정권으로 갈라져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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