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이 금리 내리면, 미 경제 로켓처럼 될 것"

기사등록 2019/07/06 03:07: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금리 인하를 것을 촉구했다.

미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준이 금리를 너무 높게 책정했음에도 미 경제는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며 미 경제는 로켓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많은 이자를 지불하고 있으며, 연준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금리를 낮추는 연준이 있다면, 우리는 로켓처럼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경기 둔화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거듭 비판해 왔다. 트럼프는 그간 연준의 금리 관리 방식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 경제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같은날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고용 증가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15억 7백 5000명 고용, 트럼프 시대 19번째 기록"이라며 고용 지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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