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북 결과 직접 들어 뜻깊어"
시진핑 "한반도와 지역 평화 유지 기여"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일본 오사카 웨스틴 호텔 진행된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방북 결과를 직접 들을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협력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중 정상은 지난해 11월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뒤 7개월 만에 만났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지난 20~21일 이뤄진 시 주석의 방북 결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지난 7개월간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대화가 활발하게 가동 중"이라며 "지난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경제협력 관계도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적교류, 문화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교류도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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