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부산 장맛비 그쳐…누적강수량 금정구 176.5㎜

기사등록 2019/06/27 06:53:2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오는 27일 오후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정도의 비가 내린 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했다. 2019.06.2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오는 27일 오후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정도의 비가 내린 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7일 부산지역의 장맛비가 오후에 그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부터 시작된 부산지역 장맛비는 이날 오후(3시)까지 10~40㎜(많은 곳 60㎜ 이상) 가량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누적 강수량(26일~27일 6시3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38.6㎜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금정구 176.5㎜, 부산진구 167.5㎜, 동래구 159㎜, 해운대구 148.5㎜ 등을 나타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많은 수증기를 동반하고 있어, 비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면서 시간당 2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에 장맛비가 그친 뒤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장마전선은 28일 일시적으로 일본열도로 남하했다가 29일 다시 북상하면서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됐다.

또 오전(낮 12시)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초속 8~13m)도 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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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부산 장맛비 그쳐…누적강수량 금정구 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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