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북도의회 "기본 역할 충실한 도민 복리증진 의정활동 전개"

기사등록 2019/06/26 15:45:21

제11대 경북도의회 개원기념 단체 사진
제11대 경북도의회 개원기념 단체 사진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제11대 경북도의회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도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했다.

2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슬로건을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로 정해 상호간 소통과 화합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하며 도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역대 도의회 중 가장 다양한 정당구조로 출발한 제11대 도의회는 의정사상 처음으로 정당별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경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자유한국당(42명), 더불어민주당(9명), 경의동우회(무소속 8명·바른미래당 1명) 등 3개의 교섭단체 등록을 마쳐 의회 운영의 효율화를 높였다.

도의회는 새로운 의회를 위해 기존의 관행과 틀을 바꾸고자 경북도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와 경북도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경북도의원의회 행동강령 조례와 경북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방의회의 신뢰성을 제고했다.

도의회는 내년부터 의회사무기구도 감사를 받도록 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도내 시·군을 찾아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소통Day'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영양, 영덕, 울릉, 칠곡, 상주 등 5개 시·군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의회차원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에 전달해 후속조치를 마련토록 했다.

특히 도의회는 1년 동안 총 9회 144일간 정례회·임시회를 운영하며 조례안 167건, 예·결산안 20건, 결의·건의안 26건, 승인·동의안 33건, 기타안 22건 등 총 26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정의 주요시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한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도정질문 총 8회 22명의 의원이 100건과, 5분 자유발언은 31명의 의원이 50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84개 기관을 감사해 시정·처리 164건, 건의·촉구 345건, 제도개선 12건, 수범사례 전파 5건의 성과를 거뒀다.

독도에서 진행된 제3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모습
독도에서 진행된 제3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모습
장경식 의장은 국가사업으로 인재(人災)로 판명된 포항지진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제11대 도의회는 도민이 실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집중했다.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방의회와 4개 지역대학(경북대·안동대·영남대·한동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학계와 함께 고민하고 수시로 자문을 받도록 했다.

입법토론회도 도입해 조례 성안과정에 주민,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사전 수렴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조례 제정에 힘썼다.

이와 함께 7기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해 도의원(15명)과 함께 지역의 교수 전문가를 포함시켜 도정주요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개발했다.

도의원(53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5개 의원연구단체(공동주택연구회,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지구촌새마을연구회, 실버정책연구회, 친환경에너지연구회)도 구성했다.

또 지난 10일 4년만에 독도 선착장에서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해 매년 거듭되는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 대해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장경식 경북도의장은 "지난 1년간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조례제정, 정책 토론회 등 역대 어느 때 보다 활발하게 운영하며 기본에 충실했다"며 "의원 모두가 도민만을 바라보고 정책적인 대결 위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정책발굴을 위한 입법토론회, 세미나, 연구활동 등 입법역량 강화로 의정활동 수준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의회를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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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북도의회 "기본 역할 충실한 도민 복리증진 의정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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