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내정설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종속화라고 비판한 것에 관련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야당 종속 정치는 가능하지 않은 상상력"이라고 반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이 총대 메고, 조국이 뒤에서 조종하고, 야당 겁박에 경찰이 앞장서는 '석국열차'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제가 보기에 청와대가 원하는 것은 국회 정상화가 아니라 야당 종속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 수석의 장관 입각설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부인하며 "가정만 가지고 평가하진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한편 정개특위 사개특위 연장 논의와 관련해 "오늘, 내일 중으로 의견을 많이 수렴해서 최종판단해야 한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했으니 어떤 취지인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그걸 2년을 (하혈)했다.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주연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37살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으니 칠성줄 기도를 해라'고 했다. 명이 짧다며 기도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는데, 37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37살에 신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개그감과 미모로 주목받았고,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 (사진=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5.0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