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수원FC 2:0 격파

기사등록 2019/06/24 21:22:57

최종수정 2019/06/24 21:23:41

펠리페 시즌 13호골 작성

광주 펠리페,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펠리페,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개막 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광주는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6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후반 19분 수원FC 골키퍼 박형순의 자책골을 앞섰고 후반 종료 직전 펠리페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16경기 연속 무패(10승6무)를 달렸다.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승점 36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혔다.

펠리페는 본인의 시즌 12번째 경기에서 13호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1위 자리를 지켰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엄원상도 후반전에 투입, 22분 경을 소화했다.

수원FC는 최근 6경기 무패의 좋은 흐름이 깨졌다. 승점 27(8승3무5패)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후반 18분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광주는 펠리페를, 수원FC는 치솜을 이용해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19분 균형이 깨졌다. 오른쪽 측면서 공을 잡은 두현석이 가운데로 드리블해 들어오면서 펠리페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았다. 약 22m 거리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은 후 박형순에 몸에 맞고 골대로 흘렀다. 행운의 골이었다.

이후 광주는 굳건히 수비를 잠궜다. 수원FC 백성동과 치솜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4분경, 펠리페에게 공이 연결됐다. 페널티박스로 빠르게 치고 간 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경기를 매조지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선 부천이 3-2 진땀승을 거뒀다.  

임동혁과 말론, 김한솔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서울E는 후반 40분 이후 두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부천은 승점 20(5승5무6패)로 리그 7위를 마크했다.

서울E는 K리그2 팀 가운데 가장 먼저 10패에 도달했다. 승점 8(1승5무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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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수원FC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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