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좋은 땅 만들기 사업' 추진

기사등록 2019/06/24 14:25:45

2011년부터 총 7300여 필지 정리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토지의 가치 및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은 토지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하나의 건물이 여러개의 작은 필지로 이뤄져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를 분할과 합병 등의 방법으로 정형화해 토지 활용도를 높이 것을 말한다.

구는 2011년 3월부터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토지 합병 4779필지 ▲불규칙한 경계의 조정 및 분할 1696필지 ▲지목정리 813필지 등 총 7288필지를 정리했다.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은 토지 소유주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 지적 정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구청 부동산정보과(02-2148-2912~5)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토지 소재를 알려줘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불법 부당한 행위자들로부터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다.

상속인 또는 대리인은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토지를 정리해 좋은 땅으로 만들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토지 가치도 상승한다"며 "반듯해진 좋은 땅으로 명품도시 종로의 가치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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