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고향' 인천 곳곳서 결승전 거리 응원전

기사등록 2019/06/13 15:52:47

'골든볼 후보'… 남동구 석정초등교 출신

이광연 다닌 인천대도 캠퍼스 단체 응원

(사진=인천대 제공)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16일 열리는 가운데 인천과 부천 곳곳에서 단체 응원이 펼쳐진다.

경기도 부천시는 16일 오전 1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 단체 응원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결승 전날 오후 10시부터 운동장을 개방하고 문화 공연과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중계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도 시민 단체응원을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개방한다. 구단은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계양구와 남동구도 남동구 남측광장과 계양구 남측광장에서 각각 응원전을 펼친다.

특히 U-20 월드컵 결승진출의 주역인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는 남동구 출신으로 인천 석정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인천대학교도 16일 오전 1시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대학 구성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단체 응원전 행사를 가진다.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광연(20·강원FC)선수는 지난해  인천대 체육학부에 입학해 축구부에서 1년간 활동한 바 있다.

이광연은 조별 라운드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고 한국 골문을 사수했고, 6차례 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했다. 세네갈과 8강에서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4강행을 견인하기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한국축구 역사상 이례적인 일인만큼 우리 인천대도 처음으로 단체응원전을 열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대학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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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고향' 인천 곳곳서 결승전 거리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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