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공동창업자 배동훈·박솔잎
문 대통령에게 핀란드 스타트업 현황 소개
핀란드 스타트업, 이커머스용 AI 솔루션 제공
포어싱크 관계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행사에서 문 대통령에게 현지 스타트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포어싱크는 지난해 배동훈(UX개발 및 총괄), 박솔잎(국제 비즈니스), Martti Meri(인공지능) 등 공동 창업가 4인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핀란드에서 한국인이 스타트업을 설립한 것은 포어싱크가 처음이다.
포어싱크는 이커머스용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란드 스타트업으로, 현재 핀란드 에스포(Espoo)시의 알토 스타트업 센터(Aalto Startup Center)에 입주해 있다. 사용자경험(UX), 머신러닝(ML), 국제교류 전문가인 이들은 모바일 앱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상품 목록을 개인화하는 AI 모바일 카달로그 플랫폼인 '저스트 브라우즈(JustBrowse)'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어싱크는 지난해 핀란드 스타트업 진흥 기관인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에서 5만 유로 펀딩을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초 한국과 핀란드에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3분기에 상용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배동훈 대표는 저스트 브라우즈에 대해 "이커머스용 회전초밥집이라고 상상하면 된다"라며 "훌륭한 초밥 요리사는 고객의 실시간 행동을 관찰하며 그 다음에 내놓을 그릇을 전략적으로 고른다. 우리 AI 시스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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