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헝가리 인접 세르비아 방문 "실종자 계속 수색해달라"

기사등록 2019/06/09 18:59:42

"모든 실종자 발견 때까지 수색과 지원 지속해달라"

세르비아 당국 "가용한 차원 총동원해 수색 지속"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총리,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부총리 내무장관 등 만났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사진은 강 장관과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회담하는 모습. 2019.06.09.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총리,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부총리 내무장관 등 만났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사진은 강 장관과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회담하는 모습. 2019.06.09.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인접 국가인 세르비아에 방문해 다뉴브강에서 선박사고로 실종된 우리 국민의 수색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총리,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부총리 내무장관 등을 만났다.

강 장관은 세르비아 총리, 외교장관, 내무장관에게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선박사고에 대해 초기 단계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에 협조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모든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수색과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세르비아측은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수색작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다뉴브강 국경인접 유역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색 작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세르비아측 인사들은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색관련 협조를 구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고 있다"며 "수중 음파장치 등 가용한 자원들을 동원하고 있으며 헝가리와의 공조도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총리,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부총리 내무장관 등 만났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사진은 강 장관과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2019.06.09.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총리,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부총리 내무장관 등 만났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사진은 강 장관과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장관. 2019.06.09.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다치치 외교장관은 한-세르비아 외교장관 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선박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을 위한 세르비아 정부의 강한 기여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 간 이해 증진 및 인적교류 확대와 정치, 경제, 문화 분야 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 예방 및 스테파노비치 내무장관 면담을 통해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 디지털 전자정부, 경찰분야, 사이버안보, 대테러대응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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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헝가리 인접 세르비아 방문 "실종자 계속 수색해달라"

기사등록 2019/06/09 18:59: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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