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전국 비…강하게 오는 곳도

기사등록 2019/06/09 04:00:00

10일까지 서울·경기도 20~6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 유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9일은 오후부터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외출 계획이 있다면 우산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9일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 12시 이후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충청도와 전북에도 비가 오겠다"면서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측했다.

특히 9일부터 10일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안을 제외한 일부 중부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9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경기도에서 20~60㎜ 수준을 보이겠다.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충남에서, 9일 오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전북에서, 8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서해5도에서도 20~60㎜의 같은 강수량을 보이겠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서해안 지역의 경우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서와 충북은 9일 오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전남과 경상 내륙은 10일 밤 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5~40㎜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10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경북 동해안은 10일 낮 12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5㎜ 내외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일 아침 기온은 14~18도(평년 14~18도), 낮 기온은 19~28도(평년 22~28도)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7도, 강릉 21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4도다.

중부 서해안에는 해무가 유입돼 9일 낮 12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해상에서도 안개가 짙게 끼겠다. 서해상에서는 10일까지 안개가 짙은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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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전국 비…강하게 오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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