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교대 성희롱 의혹 감사 나서

기사등록 2019/06/09 09:00:00

현직교사·임용대기자 대상 조사 후 후속조치 예정

신규교사 연수 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실시

【세종=뉴시스】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성평등공동위원회(성평등 공동위)는 지난 7일 교내 대자보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재학생들을 교육실습에서 배제하고, 졸업생은 교육당국이 조사·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5.09. (사진=서명운동 페이지 캡쳐)
【세종=뉴시스】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성평등공동위원회(성평등 공동위)는 지난 7일 교내 대자보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재학생들을 교육실습에서 배제하고, 졸업생은 교육당국이 조사·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5.09. (사진=서명운동 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집단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교대 졸업생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교대 남학생 등으로 구성된 단체 SNS방에서 성희롱과 관련된 24명 중 현직 교사 7명, 서울시교육청 임용시험 합격 후 임용 대기자 11명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10일부터 14일 사이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할 예정이다. 아직 교원이 아닌 임용 대기자는 본인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신규 교사 임용 전 연수 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성인지 감수성 신장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비교사인 교육대학생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교대와 협력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교사 및 현직 교원들의 성희롱 예방 및 성감수성 신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시교육청, 서울교대 성희롱 의혹 감사 나서

기사등록 2019/06/09 09: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