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연정 파트너인 오성운동은 3위
동맹은 26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투표가 종료된 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27~31%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좌파 '민주당(PD)'은 21~25%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맹의 연립정부 파트너의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은 18.5~22.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당 '전진이탈리아(FI)'는 8~12%의 득표율이 예상된다.
동맹 소속의 리카르도 몰리나리 상원의원은 "동맹이 이탈리아 최대 당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총선에서는 오성운동이 최다 득표를 했다. 동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에 오르면서 살비니 부총리의 연정에 대한 장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맹은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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