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넷플릭스·유튜브 등 OTT에도 재난자막 송출 방안 검토"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강원산불에서도 보듯이 국지적 재난일지라도 대형 재난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등 재난이 점차 대형화·복합화·다양화됨에 따라 유료방송사업자 96곳이 재난자막을 송출하는 훈련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에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92개사),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사업자(3개사) 및 위성방송사업자(1개사) 등 모든 유료방송사업자가 전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 자막은 전체 TV 화면에 흘림 방식으로 송출되며 동일 자막을 10회 송출하기로 합의했다. 훈련을 통해 전체 운용채널의 약 65%에 해당되는 채널에 재난방송을 실시(평상시 대비 2.4배)할 계획이다.
김재근 과기부 비상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발견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유료방송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난방송이 가급적 많은 채널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에 대해서도 재난자막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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