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통해 입국…환한 표정으로 손 흔들어
23일 오전 文대통령과 면담…"그동안의 경험 공유"
오후엔 봉하마을 찾아 盧 10주기 추도식 참석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운동화를 신은 간편 차림의 부시 전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지만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해 놓은 의제가 있거나 어떤 사안을 결정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만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각국의 상황과 그동안의 경험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 같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방산기업인 풍산그룹과 방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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