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거실태조사]국토부 “수도권 집값 과열, 올 하락세 반영안됐기 때문"

기사등록 2019/05/16 17:19:46

최종수정 2019/05/16 17:47:43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명섭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16일 지난해 수도권의 주택구입가격 배수(PIR, 소득대비 주택가격)가 6.9배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데 대해 “지난해 수도권, 서울 일부 지역이 중심이 돼 과열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명섭 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PIR이 수도권에서 오른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과장은 “과열의 움직임이 있다가 지금 안정되는 상황”이라며 “이에따라 수도권 PIR이 늘어나는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 “조사 기간은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라며 “(하지만) 자료를 최종 감수하고 마지막 보고서 작성을 감안하면 12월에는 거의 조사를 많이 못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9.13 대책의 여파로 작년 11월 둘째 주 이후 뒷걸음질해온 집값 추이를 이번 조사에서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는 “올해 1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그 내용은 현 데이터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면서 “내년에 그것들이 반영되면 6.9배보다 떨어지지 않을까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최저 주거가구 미달가구가 줄었다”면서 “신혼부부도 자가점유율이 48%까지 매우 큰 폭으로 늘었다. 맞춤형 주거지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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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주거실태조사]국토부 “수도권 집값 과열, 올 하락세 반영안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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