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블로그 ‘우포따오기’ 오행시 이벤트 이달말까지 진행

기사등록 2019/05/15 15:31:27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2일 한반도에서 멸종된 지 40년 만에 10년간 복원기간을 거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첫 야생 방사한다. 사진은 따오기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2019.05.08. (사진=창녕군 제공)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2일 한반도에서 멸종된 지 40년 만에 10년간 복원기간을 거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첫 야생 방사한다. 사진은 따오기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2019.05.08. (사진=창녕군 제공)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군 블로그(http://blog.naver.com/cngblog)을 통해 오는 22일 예정된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성공기원 '우포따오기 오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전 국민 누구나 창녕군 블로그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우포따오기 오행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2일 우포늪에서 40년 만에 복원된 따오기 야생 방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우포따오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벤트는 재치 있고 참신한 오행시 20편을 선정해 모바일 문화상품권(3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블로그나 전화(055-530-10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이날  오는 22일로 예정된 따오기 야생 방사를 위한 적응 훈련, 미꾸라지 먹이 주기 행사장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주변 환경 정비 등에 대해 최종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야생 방사를 위한 적응 훈련, 미꾸라지 먹이 주기 행사장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주변 환경 정비 등 최종적인 현장 점검이다.
【창원=뉴시스】 오는 22일 경남 창녕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야생 방사 예정인 따오기의 비행훈련 모습.2019.05.08.(사진=경남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오는 22일 경남 창녕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야생 방사 예정인 따오기의 비행훈련 모습.2019.05.08.(사진=경남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따오기 방사는 따오기가 한반도에서 멸종된 지 40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4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방사될 따오기는 암수의 비율(1대 3)과 어미와 새끼의 비율(2대 1)을 고려해 선별했다. 이들 따오기는 비행훈련, 대인․대물 적응 훈련, 먹이 섭취 훈련, 울음소리 적응 훈련 등 3개월 정도의 훈련을 받았다.
 
 군은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 적응을 위해 2010년부터 우포늪 일대 국유지를 대상으로 따오기 먹이터(논 습지, 16㏊)와 영소지(숲, 23㏊)를 조성했다.
 
 또 지난해부터 14개 읍면에 읍면 생태습지를 조성(14㏊)했다. 또 2016년부터는 우포늪 일대 20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따오기와의 공존 홍보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을 진행했다.
 
 방사될 따오기는 위치추적기(GPS)와 가락지를 착용시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 따오기 연구자 10명, 자원봉사자 30명, 서포터즈 40명 등 80여 명이 따오기를 매일 관찰할 예정이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앞으로의 대체 서식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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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블로그 ‘우포따오기’ 오행시 이벤트 이달말까지 진행

기사등록 2019/05/15 15:3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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