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검사·치료비 지원

기사등록 2019/05/13 13:59:02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송파구보건소와 송파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검진을 연중 상시 실시한다.

구는 동주민센터, 아파트, 경로당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각 가정에 검진 안내문을 발송했다. 특히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주민 참여율을 높인다. 구 27개 동에 '찾아가는' 검진을 실시한다. 5월에만 마천1·2동, 거여1·2동, 삼전동 등이 예정돼 있다. 12월까지 전체 행정동을 순회한다.

검사는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검사(MMSE-DS)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력 등을 검사하게 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기능이 정상 또는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정기관리대상자로 분류돼 매년 치매검진 안내를 받는다. 치매안심센터의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치매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환자로 진단 시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협약병원인 중앙보훈병원과 가락동 서울병원으로 연계돼 MRI(자기공명영상), 혈액 등 원인확진 검사를 받게 된다.

원인확진 검사비는 1인당 최대 8만원, 치료비·약제비는 매월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실비로 지원된다.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또는 송파구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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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검사·치료비 지원

기사등록 2019/05/13 13:5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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