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관련 기관·단체 4곳 참여
이날 협약에는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와 옥천청년연합회(대표 정종관), (사)옥천청년회의소(대표 이지훈), 이원청년회(대표 이연규), 옥천군 4-H연합회(청년 대표 이정민) 등 4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청년층의 복지·문화·권리 신장을 위한 포괄적인 청년 중심의 허브 공간을 조성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민선 7기 김재종 옥천군수의 청년 공약 중 하나인 청년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청년 나눔 마켓, 문화공연 등 청년 문화 커뮤니티 공간과 취·창업 지원 등 일자리 허브센터를 뼈대로 한다.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충북도립대학교 내 건물전체면적 380㎡(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준공 후 2021년부터 운영한다는 목표다.
센터 1층에는 취업 스터디룸·다목적홀·세미나룸·카페 등 청년 소통 공간을 갖추고, 2층에는 취·창업 상담실, 취업 모의 프로그램실 등 일자리 지원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지역에 처음 조성하는 청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성공적인 청년 정책 모델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옥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실제 이용층인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상호 간 청년실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센터 조성에 들어가는 국비 확보에도 노력해 청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2017년 6월 충북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청년의 군정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발전위원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역시 도내 최초로 지역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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