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돼지열병 유입시 재앙…예방 동참해달라"

기사등록 2019/05/03 16:07:50

"중국 등 다녀왔다면 축산 농가 방문 피해야"

"양돈 농가는 돼지 사료에 정성 기울여 달라"

"안전한 먹거리와 축산 농가 보호 위해 최선"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4.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예방을 위한 행동에 모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는 순간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돼지 열병 발생국에 다녀오셨다면 축산 농가 방문을 피해주시고 감염된 축산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돈 농가에서는 돼지 사료에 정성을 기울여 달라"며 "축산물 유입 뿐 아니라 야생 멧돼지의 이동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북한 지역의 감염도 주시해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또 "그동안 총리실을 중심으로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 감염병에 잘 대처해왔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의 위험한 병"이라며 "현재 예방 백신이 없고 냉동육에서도 수년을 생존할 정도로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것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 중"이라며 "우리 코앞까지 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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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돼지열병 유입시 재앙…예방 동참해달라"

기사등록 2019/05/03 16:07: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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