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29일 무역협상 고위급회담…'5말6초' 서명목표" WSJ

기사등록 2019/04/18 04:59:47

29일 베이징서 고위급회담…류허, 5월초 워싱턴 방문

【베이징=AP/뉴시스】미국과 중국이 5월 말 또는 6월 초 서명을 목표로 새로운 무역협정 고위급회담 일정을 잡았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9.04.18.
【베이징=AP/뉴시스】미국과 중국이 5월 말 또는 6월 초 서명을 목표로 새로운 무역협정 고위급회담 일정을 잡았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9.04.18.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말 또는 6월 초 서명을 목표로 새로운 무역협상 고위급회담 일정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마무리를 위한 새로운 회담 일정을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5월 말 또는 6월 초 서명식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9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방중 협상단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WSJ는 아울러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5월6일께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약 2주 간 합의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할 합의문 문안 작업을 마친다는 목표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지난 15일 폭스뉴스비즈니스에 출연,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한 바 있다. 양측은 무역협정 이행 담보방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중국은 앞서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전쟁 일시 중단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은 예정보다 길어져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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