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공항, 국산 항공권 무인발권기 205식 도입

기사등록 2019/04/17 16:24:30

도입가격 외산보다 약 40% 저렴

국내선 155식, 국제선 50식 도입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김포, 김해 등 전국 8개 공항에서 사용되는 항공권 무인발급기가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한국공항공사가 17일 밝혔다. 사진은 김포공항 국내선에 배치된 국산 무인발급기. 2019.04.17.(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김포, 김해 등 전국 8개 공항에서 사용되는 항공권 무인발급기가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한국공항공사가 17일 밝혔다. 사진은 김포공항 국내선에 배치된 국산 무인발급기. 2019.04.17.(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전국 주요 공항의 항공권 무인발권기 국산화가 완료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김해, 제주 등 8개 공항 국내선과 4개 국제선에서 사용되는 항공권 무인발권기는 각각 155식과 50식으로 총 205식이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선은 김포 57, 김해 24, 제주 51, 대구 6, 청주 5, 울산 4, 광주 4, 여수 4식이, 국제선은 김포 22, 김해 22, 제주 3, 대구 3식이 배치됐다.

외국산 무인체크인기기는 도입비용이 기기당 4300만원이지만 국산은 2500만원으로 약 40%가 저렴하고, 소프트웨어 개선 등의 추가비용도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가 에임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국산 무인발권기가 국제표준(IATA CUSS Standard)과 '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하면서 품질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무인발권기는 국내 중소기업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적재산권까지 확보해 향후 중소기업과 해외공항 진출도 모색할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항의 무인발권기 사용객은 853만명으로 전년(558만명) 대비 53%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무인발권기를 이용한 탑승수요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사는 전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산 무인발권기는 외산 대비 저렴한 비용과 개선된 성능으로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공항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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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공항, 국산 항공권 무인발권기 205식 도입

기사등록 2019/04/17 16:24: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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