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현충원·효창공원 김구 등 임정요인 묘역 참배
이해찬 "임시정부 수립 공휴일 지정, 정부와 더 협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효창공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을 참배한 뒤 "어려운 백년이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6.25 전쟁을 하고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100년을 지내왔다"며 "올해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백년은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민족이 통일되는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가 대치와 대립 구도에서 평화와 공존하는 구도가 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치된 18인의 임시정부 요인 묘소를 찾은 뒤 효창공원으로 이동해 백범 김구·안중근 의사·삼의사(三義士·이봉창·윤봉길·백정기) 묘소를 들러 헌화와 분향을 이어갔다. 방명록에는 '임시정부 100주년 대한민국! 민주당 이해찬'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 대표는 효창공원의 독립운동기념 공원화 사업 추진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시정부 수립일 국가 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정부와 협의를 좀 더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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