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산업, 아시아나 매각 승부수에 장 초반 '강세'

기사등록 2019/04/11 09:16:26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향후 3년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못 이뤄낼 경우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데 협조키로 한 금호산업(002990)이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금호산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70원(7.87%)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이번 자구계획안과 산업은행의 요구사항을 보면 계열사의 지원보다는 대주주의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따라서 계열사 리스크 해소 국면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어 "금호산업의 본업에 대한 적정가치 평가가 필요하다"며 "올해 수주목표 2.15조원에는 공항과 조기 착공 민자사업 프로젝트 등은 빠져 있다. 따라서 올해 수주는 3조원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실적도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주택공급도 작년 2600세대에서 올해 5000세대 이상 분양 예정이다. 작년과 동일한 주당배당금 500원을 가정하면 시가 배당수익률은 5.1%에 달한다. 건설업종에서 이정도 실적 개선 및 수주 증가가 담보된 종목도 찾기 어렵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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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산업, 아시아나 매각 승부수에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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