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문화창조원 복합 5관에서 6월6일까지 '안녕 민주주의' 사진전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한국역사박물관에서 열렸던 특별 사진전을 재구성해 기획됐다.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4·19민주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평화, 권위, 노동, 애도, 광장으로 구성돼 분단 상황에서 남북의 긴장 관계, 7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분단의 아픔, 노동의 다양한 모습,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눈물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대나무정원이 민중가요를 들으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여정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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