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AP에 따르면 이란에서 두번째로 큰 항공사인 마한항공은 이날 외무부 대표단 파견에 직항로를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테헤란에서 베네수엘라로 이어지는 직항 항로 운영에 나섰다.
마한항공은 지난 2011년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항공사다. 최근에는 시리아 군사수송을 이유로 미국 제재 대상이 돼 독일과 프랑스행 항로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뒤 대이란 제재 복원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마두로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석유회사 수출 제재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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