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학교폭력 예방"…253개 학생 동아리 선발

기사등록 2019/04/08 15:28:50

청예단·교육부·울산교육청 합동…영상콘텐츠 분야 신설

【세종=뉴시스】 푸른나무청예단과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 KB국민은행, 열린의사회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2018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함께하는 뮤지컬' 동아리의 공연 모습. 2019.02.11 (사진=청예단 제공)
【세종=뉴시스】 푸른나무청예단과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 KB국민은행, 열린의사회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2018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함께하는 뮤지컬' 동아리의 공연 모습. 2019.02.11 (사진=청예단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과 영상 제작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 '투게더 프로젝트'에 올해 학생 동아리 253개가 참여한다.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등학교 126개, 중학교 44개, 고등학교 68개, 학교폭력 피해 전담기관, 대안학교 등의 동아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뮤지컬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동아리인 '함께하는 뮤지컬'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동아리 사업이 진행됐다.

올해는 함께하는 뮤지컬은 133개,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동아리 60개가 선정됐다. 또 올해 영상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함께플레이' 유형이 신설되면서 추가로 동아리 60개를 선발했다.

이번 투게더 프로젝트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과 학교·가정·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 및 지속 가능한 동아리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17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문화예술체험활동의 필요성이 높다는 청소년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통해 폭력에 대한 인식을 자연히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전체 4분의 1 이상(26.5%)을 차지했다.

청예단은 동아리별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운영물품을 지원하고 뮤지컬과 영상 콘텐츠에 대한 개별 멘토단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연중 개최되는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캠프는 뮤지컬·영상 콘텐츠 공연 관람 후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연말에는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축제를 통해 참여 동아리의 뮤지컬 공연과 작품 상영, 홍보대사와의 소통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성과 보고 겸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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