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메이드 인 커피' 박람회

기사등록 2019/03/21 08:00:00

4월11~14일 서울 코엑스 개최

【서울=뉴시스】2017년 서울커피엑스포 현장 사진. 2019.3.21(사진=서울커피엑스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17년 서울커피엑스포 현장 사진. 2019.3.21(사진=서울커피엑스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올해 커피의 모든 것을 전시로 풀어내는 커피박람회가 열린다. 매년 상반기 최신 커피 트렌드를 선보이는 상반기 최대 커피박람회인 '2019 서울커피엑스포'는 올해 전시회의 메인 콘셉트로 '메이드 인 커피(Made in Coffee)'를 선정했다.

'메이드 인 커피'는 커피의 모든 것을 전시를 통해 시연한다는 뜻으로 박람회 측은 기업회의(Meeting), 개발(Invention), 커피(Coffee)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고 이번 전시회에 담았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특색 있는 커피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커피시장은 다변화하는 추세다. 서울커피엑스포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업계도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른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일례로 달콤커피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동작인식과 음성인식 서비스 등 IT기술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를 선보인 바 있다.

커피와 함께 곁들이는 디저트분야도 확장되고 있다.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족' 트렌드에 힘입어 디저트를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와 가심비를 채워주는 편의점 디저트가 등장하는 추세다.

올해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디저트업계에서는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제품을 비롯해 떡이나 과육 등을 통해 씹는 식감을 살린 메뉴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커피시장 역시 고급화되는 추세다. 소비자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표준화된 맛의 커피보다는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이 같은 커피시장의 트렌드와 함께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전문화된 맛과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특색 있는 서비스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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