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고은(42)은 1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음식 예능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많은 여행, 요리 프로그램과 다른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며 "막상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니 여행은 5%, 요리는 35%, 나머지 60%는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만남이 큰 의미로 다가왔고 이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나도 한국을 그리워했던 사람이라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배우는 게 더 많았다"는 것이다.
연출자 손창우 PD도 외국인 사연자의 이야기와 감동을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 짚었다. "연예인들이 한국을 그리워하는 외국인에게 추억의 음식을 해주고 그 대가로 하루 잠을 자는 집밥 프로젝트"라며 "tvN이 아직 개척하지 못한 일요일 시간대를 살려보자는 임무가 있다. 가족 시간대의 예능을 고민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외국인을 위한 한식 요리에 욕심을 드러냈다. "'짠내투어'를 통해 현지 식자재로 음식을 대접할 때가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손닙을 대접하려고 요리를 하는데 한식을 만든다는 게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무조건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미쓰 코리아’는 24일 오후 4시4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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