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 스님, 권미경 연대세브란스병원노조 위원장, 윤홍주 마리몬드 대표가 추모사를 한다.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가 극락왕생발원 기도를 한다.
조계종은 "49재는 27년을 인권운동가로 살아오시면서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여성인권을 위해서 누구보다 애썼던 분을 추모하고 고인의 극락왕생 발원을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7년 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해 온 김 할머니는 지난 1월28일 세상을 떠났다. 1992년부터 성노예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우리나라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냈다. 2012년 3월8일에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 '나비기금'을 발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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