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점진적으로 이뤄져야"미 하원 군사위원장

기사등록 2019/03/13 08:02:57

'당장 핵폐기 안하면 공격하겠다'고 말해선 안돼

북미, 남북, 북일 간 신뢰 구축 위해 인내해야

【하노이=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의를 갖고 있다. 왼쪽 줄 앞부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다. 오른쪽 줄 앞부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정은, 통역, 리용호 외무상. 2019.02.28
【하노이=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의를 갖고 있다. 왼쪽 줄 앞부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다. 오른쪽 줄 앞부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정은, 통역, 리용호 외무상. 2019.02.28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애덤 스미스위원장(민주당)이 북한 비핵화는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현지시간) 에 따르면, 스미스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기금(CEIP) 주최 핵정책 국제 토론회에서 "장기적으로 북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점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에 내일까지 당장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말하는 방식은 좋은 의사전달 방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북미는 물론, 남북, 북일 간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1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의 첫날 행사에서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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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점진적으로 이뤄져야"미 하원 군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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