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비행기에는 승무원 8명과 승객 14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33개 국적으로 탑승 수속을 했다. 에티오피아 남쪽 케냐 수도 나이로비가 목적지이며 탑승객 중 케냐인과 에티오피아인이 32명 및 17명이라고 항공사는 말했다.
비행기는 이날 이륙 6분 뒤인 오전 8시44분(현지시간) 수도 남동쪽 60㎞ 지점에 추락했으며 이유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추락 기종인 보잉 737 맥스8는 2016년 중반 상업 비행을 시작한 최신 기종이다. 특히 5개월 전 인도네시아에서 189명을 태우고 자카르타 이륙한 직후 자바해에 추락해 전원 사망했던 라이언 에어의 동일 기종이다. 라이언 에어는 이 기종을 운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보잉으로부터 충분한 기술 검증을 받았는지 여부를 놓고 한때 논란이 되었다.
보잉 737기는 가장 많이 팔린 상업 항공기증으로 그만큼 신뢰성이 높으나 맥스8는 그 최종 기종으로 아직 운항 기록이 짧다.
에티오피언 에어라인스는 국영사로 아프리카 최대 항공사라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거의 유일하게 아프리카 대륙내 대도시 간 운항에 중점을 두고 있어 고객이 많다고 BBC가 전했다. 2010년 90명, 1996년 123명 사망의 사고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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