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강다니엘·소속사 갈등, 가요계 뜨거운 감자

기사등록 2019/03/07 18:18:41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간 갈등이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가요 제작사들의 단체가 강다니엘과 LM의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나섰다는 전언이 최근 가요계에 잇따랐다. 강다니엘이 LM과 계약을 해지할 경우, 제작사들이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속 가수들과 계약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제작사들이 세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자세를 낮추고 있다.

가요 제작자들이 주축이 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소속사와 가수 사이에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섣불리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양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하는 경우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양 당사자가 원만한 합의를 진행할 수 있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자칫 이번 분쟁이 소송으로 진행되는 것을 우려하며, 양 당사자의 공식적인 중재 요청이 있는 경우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게 중재하겠다"고 답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1일자로 LM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같은 달 말까지 계약 내용 수정·협의를 요구했다. 자신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여기겠다고 통보했다. LM은 강다니엘과 또 다른 워너원 출신 윤지성(28)이 함께 소속된 신생 가요 매니지먼트사다.

강다니엘은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당시 절대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 워너원 센터로 낙점됐다.

이런 인기와 솔로 강다니엘의 잠재력을 크게 본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다니엘 본인도 점점 높아지는 자신의 가치를 LM이 합당하게 대우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은 연예 전문변호사로 유명한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선종문 변호사를 법적 대리인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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