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더 짙어진다…마스크 필수

기사등록 2019/03/05 04:00:00

낮 최고 기온 서울 14도…광주·대구 17도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2년만 처음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5일도 매캐한 공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의 미세먼지 수치는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오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미세먼지에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전 권역에서 그 농도가 높을 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제주·강원 영서 등 12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충청권(세종·충남·충북, 대전 제외)의 경우 닷새 연속, 대전은 나흘 연속, 광주와 전남은 이틀 연속으로 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시행되는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6도로 평년보다 2~7도 가량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4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5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3시께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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