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회담장 방향 로비 출입 통제
만찬 장소 막판까지 오페라하우스도 거론
27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현지시간 오후 6시40분(한국시간 오후 8시40분) 메트로폴호텔에서 1대1 회동을 가진 뒤 20여분 뒤인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께부터 친교만찬(social dinner)을 갖는다. 만찬 시간은 약 1시간30분가량으로 예상된다.
메트로폴호텔이 북미 정상회담장으로 확정된 지는 오래지만, 만찬 장소는 막판까지 오페라하우스도 거론됐었다. 이날 메트로폴호텔 내 회담장 앞에는 성조기와 인공기가 비치됐으며, 일반인들은 회담장 방향 로비 이용이 금지됐다.
1901년 지어진 메트로폴호텔은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묵었던 이력이 있다. 메트로폴 호텔 지하에는 베트남전 당시 미국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었던 지하벙커도 남아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