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한·인도 정상회담…이재용·정의선 오찬 참석(종합)

기사등록 2019/02/22 10:34:33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신남방·신동방 정책 협력 논의

국빈오찬에 이재용·정의선 등 주요 경제계 인사 10명 초청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하며 환영 인파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9.02.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하며 환영 인파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9.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인도 국빈방문 계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인도는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신흥국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 외교 다변화를 모색하는 정부의 핵심 국가 중 하나다.

13억 명 규모의 세계 2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약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뒤 한·인도 정부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후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오찬도 함께 한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기존 교역을 넘어 인프라·과학기술·우주·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의 '신동방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의 접점을 매개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인도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 주최의 국빈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 경제계 주요인사 10명이 초청됐다.

이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삼성전자 인도 현지 신공장 준공식에 이어 두 번째로 모디 총리와 자리하게 됐다.

이외에도 오찬에는 김영주 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한종주 기가테라 대표, 김승우 뉴로스 대표,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모디 총리의 국빈방한은 2015년 5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전날 방한한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간디 흉상 제막식, 롯데월드타워에서의 친교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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