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과제는 무선 센서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밀폐 공간 내 유해가스 성분감지 ▲작업자의 걸음수·보폭·이동방향 검출을 통한 실내·외 근로자 위치 인식 등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발전소 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스템 개발을 기획했고 9억5000만원을 투자해 24개월 간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발전소 보일러에 시범 적용한 뒤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밀폐 공간 내에서 작업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취약장소 내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발전소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