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함께 뛴다]엔씨, 사회적 약자 지원…비영리 문화재단 운영

기사등록 2019/02/25 08:50:00

최종수정 2019/03/04 15:50:25

엔씨문화재단, 창립 15주년 맞아 공익 목적으로 설립

소외된 학생 위한 공부방, IT 과학 특별프로그램 등 운영

엔씨 SW기술로 의사소통 장애 아동 지원

장애 아동 도서 지원, 스페셜올림픽 지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

이는 엔씨문화재단의 설립 목적과 방향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엔씨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은 우리사회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설립하고 새로운 과학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소외된 학생 위한 공부방, IT 과학 특별프로그램 등 운영

엔씨문화재단은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년의집·송도가정 공부방 신설 및 운영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난민 고등교육 프로그램 후원하며 학습과 경험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아동양육시설인 소년의집(남자)과 송도가정(여자)에 학습·독서 공간인 'NC 꿈 키움 공부방'을 신설해 아이들에게 교육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NC 꿈 키움 공부방'은 공동 생활 시설의 특성 상 밤에 불을 켜고 따로 책을 보거나 공부 하기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다.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아동 양육 시설로 (재)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또 재단은 'MIT- KOREA, Global Teaching Labs(글로벌 티칭 랩스)'와 공동으로 부산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 특별프로그램은 물리, 화학, 광학, 해양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수학, 범죄과학(Forensics) 8개 과목에 구조, 신체 물리, 유전자, 손가락 지문, 뇌 등 24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과학분야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재단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원을 기부하는 등 난민 아이들의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난민 아이들의 고등학교·대학교 교육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또 유엔난민기구의 난민보호 및 실향민을 위한 인도주의 옹호 활동에 동참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난민교육방법의 개선 활동도 지원한다.

◇엔씨 SW기술로 의사소통 장애 아동 지원

엔씨문화재단은 기술을 활용해 사회 구성원들에게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의사소통 장애 아동을 돕는 소프트웨어 '나의 AAC'가 여기에 해당한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보완대체의사소통)는 말과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보다 원활히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어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재단은 2014년 5월 언어 연령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하는 'My First AAC(나의 첫 AAC)'를 선보였다.

또한 2015년 11월부터 의사소통 장애의 정도나 유형에 따라 가장 적합한 버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반 어플리케이션 '나의 AAC 기초, 아동, 일반' 3종과 PC로 구성된 '나의 AAC 시리즈'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재단은 "의사소통 장애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나의 AAC'의 보급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 아동 도서 지원, 스페셜올림픽 지원
 
엔씨문화재단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그림책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의 첫 작품으로 조원희 작가의 '동구관찰'을 출간했다.

'동구관찰'은 장애를 가진 소년 동구와 애완 고양이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란 동구의 모습이 장애가 없는 다른 소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고양이의 시선에서 그려냈다. 이 그림책은 소규모 도서관 300여곳에 무료 기증되며, 책 판매 수익은 전액 장애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재단은 "'동구관찰'을 시작으로 인권, 문화유산,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좋은 그림책을 매년 출간해 아동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예산이 적은 소규모 도서관에는 책을 무료로 기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재단은 스페셜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커뮤니케이션 후원 파트너로서, 신체장애인들의 체육대회인 패럴림픽(Paralympics)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재단은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 '스페셜올림픽 한국 대표선수들과 함께합니다'를 개설해 운영하며 국가대표 선수 이야기, 스페셜올림픽의 기원과 비전·미션,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개요, 격려·응원하기 등의 내용을 전했다.

재단은 지역법인기부금을 활용해 NC다이노스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연고 지역 내 소외계층 후원, 마산장애인복지관 등 7개 기관 단체관람 지원 등 스포츠 관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의 여가생활과 체육문화 체험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다문화야구단을 개설해 지역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엔씨(NC) 김택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행사 'ONLY ONE'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리니지 리마스터(Lineage Remastered)'를 공개했다. 2018.11.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엔씨(NC) 김택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행사 'ONLY ONE'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리니지 리마스터(Lineage Remastered)'를 공개했다. 2018.11.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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