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뢰 저해하는 성추문 관련 세계 주교회의 며칠 앞두고 처벌 발표
【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해성사를 하는 신자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난 미국의 시어도어 매캐릭 전 워싱턴 대주교(88)의 성직을 박탈했다고 바티칸 당국이 16일 밝혔다.
이 같은 처벌은 가톨릭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고 교황의 권위도 위협하고 있는 사제들의 성추문과 관련해 교황이 소집한 전세계 주교 회의를 며칠 앞두고 발표됐다.
성직을 박탈당함으로써 매캐릭은 이제 미사나 성사를 집전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해 추기경직을 박탈당한 뒤 현재 캔자스주의 한 수도원에 기거해 왔다.
한편 션 오말리 보스턴 대주교는 매캐릭 추기경의 성직을 박탈한 바티칸의 결정은 매캐릭의 범죄와 관련,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 같은 처벌은 가톨릭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고 교황의 권위도 위협하고 있는 사제들의 성추문과 관련해 교황이 소집한 전세계 주교 회의를 며칠 앞두고 발표됐다.
성직을 박탈당함으로써 매캐릭은 이제 미사나 성사를 집전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해 추기경직을 박탈당한 뒤 현재 캔자스주의 한 수도원에 기거해 왔다.
한편 션 오말리 보스턴 대주교는 매캐릭 추기경의 성직을 박탈한 바티칸의 결정은 매캐릭의 범죄와 관련,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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