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 증거물 분석 등 폭발사고 원인규명 나서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장소인 한화 대전공장 70동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전반적으로 이뤄지는 작업 과정들을 조사하기 위해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한 작업과 관련된 자료와 업무 일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수사과정에서 국방과학연구소나 총포화약안전협회의 등 관련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CCTV 영상 저장 기간이 짧아 포렌식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이성선 광역수사 대장은" 전날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작업 공정과 관련된 문제점과 폭발 원인 등을 밝히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말했다.
폭발 장소는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공장이었다.
한화 대전공장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로켓 추진제인 고체연료 충전중에 폭발이 발생, 모두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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