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올해 교육복지 사업 대폭 확대

기사등록 2019/02/15 15:57:37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 2019.02.15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 2019.02.15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ㄷㅗ교육청이 15일 올해 교육복지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올해 저소득층 고교생 및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8243명의 학생들에게 교과서 구입비 8억여원을 지원한다.지난해 6억3000여만원보다 1억7000여만원 늘어난 규모다.

고교 저소득층 자녀에게 5억9500여만원,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7200여만원, 시각장애 학생에게 9800여만원, 도서벽지 학생에게 3500여만원 등이다.

고교 저소득층 자녀 교과서 지원 사업은 2012년 교과서 가격 자율화 등으로 교과서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학부모 부담이 너무 커져 저소득층 자녀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중복지원을 막고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청은 또 취약계층의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확대 지원한다.

 먼저 농산어촌 지역 초중고에는 방과후학교 우수강사 확보와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지원 단가를 학급당 1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려 632개교(분교 포함)에 1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 지역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지원 단가를 연간 1인당 3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330개교(분교 포함)에 93억3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도 소득기준액 중위 소득 50%에서 60%로 낮춰 2600여명의 학생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했다.강사료도 시간당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김덕희 경북교육청 정책과장은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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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올해 교육복지 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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