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모아베로 밀라네시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이탈리아는 베네수엘라에서 가능한 한 빨리 새 대통령선거가 실시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모아베로 장관은 지난해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은 정확성과 공정성, 합법성에 있어 무효이며 따라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민주적 합법성을 지니지 못한다며 자유롭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동맹국들은 베네수엘라에서 새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도록 이탈리아를 압박해 왔다. 과이도 의장을 대표하는 사절단이 이번주 로마를 방문해 이탈리아 정부와 바티칸 관리들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집권당인 오성운동은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전임자인 고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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