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정부, 카슈끄지 사건 은폐 안할 것"

기사등록 2019/02/12 03:57:42

"미 당국, 여전히 조사 중"

"책임자 찾아 조치 취할 것"

【부다페스트=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해 "미국은 사건을 은폐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무장관에 한발 앞서 공동 기자회견장으로 발검을을 옮기고 있다. 2019.02.11
【부다페스트=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해 "미국은 사건을 은폐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무장관에 한발 앞서 공동 기자회견장으로 발검을을 옮기고 있다. 2019.02.1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해 "미국은 사건을 은폐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 순방에 나선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헝가리에서 "미국은 카슈끄지 살해사건에 대해 여전히 조사하고 있으며 살해 책임자를 찾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지난 9일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이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카슈끄지 살인사건의 은폐를 돕고 있다고 비난했던 것을 의식한 것이다.

케인 의원의 성명은 미 상원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지난 8일까지 카슈끄지 사망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던 것이 지켜지지 않은 뒤에 나왔다.

미 정보당국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의 배후라고 결론지은 것으로 보도된 바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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