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발생 최다 지역은 성북구 150건
교육 정책, 대중교통 관련 민원 2·3위
28일 서울시의회가 발표한 '2018년 민원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접수민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583건으로 2017년 461건에 비해 26.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재개발 시행과 관련된 민원이 132건 접수되는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정비 관련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분야 민원이 233건(40%)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교육 정책 등의 '교육위원회'가 57건(9.8%),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관련한 '교통위원회'가 41건(7%)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도시계획 민원' 233건을 자치구별로 분석해보면 '성북구'가 120건(80.5%)로 가장 많았다. '동작구'는 30건(20.1%), '송파구' 18건(12.1%)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타(자치구·중앙부처)'분야도 '자치구' 98건, '중앙부처' 14건 등 총 112건(19.2%)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 처리결과를 유형에 따라 분석한 결과 예산·법령상 민원처리가 불가해 민원인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이해설득'한 경우가 2344건(59.0%)로 가장 많았다. 민원을 해결한 경우는 126건(21.6%)에 불과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통계분석 자료는 시민권익보호를 위한 민원 예방 등 다양한 민원해소방안 마련 및 제도개선 계획 수립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도 시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 불편 사항, 시민안전, 취약계층 등 시민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배제 없는 포용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