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국회는 16일 이미 승인
이는 '프레스파 합의안'으로 알려진 '북 마케도니아' 국명에 대한 합의안이 16일에 이미 마케도니아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그리스 국내에서도 합의안이 국회를 통과해야만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니메츠 특사는 설명했다.
양국의 국명 분쟁 때문에 특별히 유엔사무총장의 임명을 받아 파견된 그는 "우리는 이번 합의안이 양측이 동의했던 그대로 완성되기를 바란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유엔은 언제나 분쟁당사국들 사이의 이견을 해결하고 양측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데 헌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1991년 마케도니아가 유고공화국에서 독립하면서부터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라는 국명을 헌법에 명시한데 대해 항의하면서 국명 분쟁을 계속해왔다. 그리스는 그 국명이 그리스 북부지방의 마케도니아 주와 같아서 그리스 영토에 대한 야욕을 상징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를 격하게 반대했다.
지난 해 6월 유엔이 중재해 이뤄진 양측의 프레스파 합의안에는 마케도니아의 국명을 " 북 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변경하도록 되어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