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과 민주평화당 조배숙(익산을)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호남고속철도 김제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의원은 해당 사업의 비용편익 분석(B/C) 결과 0.37∼0.39에 그쳐 사실상 사업 추진은 어렵게 됐다는 주장이다.
비용편익 분석 결과 1 이상의 수치에 도달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경제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춘석 의원은 “이제 소모적 논쟁은 끝내야 한다”며 “철도도시 익산, 행정도시 전주, 항구도시 군산, 지평선도시 김제 등이 서로의 특성을 북돋아주는 방안을 찾겠다. 익산역을 더욱 키워서 타 지역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은 “이제는 KTX 익산역이 호남의 관문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전북광역전철망 구축과 함께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거점, 새만금 해부 물류유통기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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