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배상 등 특정 현안 논의 자리 아냐"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통 행보의 연장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여러 현안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가지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연말·연시 부처 장관, 당 관계자들과 식사를 겸한 간담회 자리를 만들며 연일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해를 맞아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당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겠다는 취지에서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찬은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통령의 소통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제징용 배상 등 특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민주당 원로 오찬(27일), 국무위원 송년 만찬(28일), 민주당 당 지도부 오찬(31일) 등을 가졌다. 또 지난 11일에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오는 2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들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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