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6일 밤 9시30분 방송한 '남자친구' 제13회가 유료가입 가구 전국 시청률이 8%를 기록했다. 이는 10일 방송한 제12회 시청률 7.3%보다 0.7%포인트 오른 수치다.
시청률 8%대 기록은 6회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2월19일 방송한 제7회가 8.6%를 기록한 뒤 시청률은 7%대에 멈췄다.
이날 시청률 상승은 수목극 경쟁작 SBS TV '황후의 품격'이 모아보기를 방영한 덕에 얻은 반사이익이다.
SBS TV '황후의 품격' 모아보기 1·2부 전국 평균 시청률은 5%(1부 5.5%· 2부 4.5%)에 그쳤다. 10일 방송한 제29·30회 전국 평균 시청률 12.7%(29회 11.7%·30회 13.7%)보다 무려 7.2%포인트 급락했다.
이날 '남자친구'는 '김진혁'(박보검)의 청혼을 승낙한 '차수현'(송혜교)에게 이별해달라고 논물로 호소하는 '김진혁'의 어머니(백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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